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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천마 우수 종균 배양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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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천마 우수 종균 배양공급
  • 이상영
  • 승인 2014.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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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천마의 고장 전북 무주군이 직접 배양해 공급하고 있는 천마종균이 관내 천마 재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부터 천마종균 공급에 들어가 농가 경영비 절감과 적기 농작업 지원, 천마품질 향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품종 증식 보급사업'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됐다.

이듬해 시험생산을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같은해 10만여 병을 공급했으며 내년부터는 20여 만병을 생산 · 공급해 연간 1억7000여 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천마의 품질 또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360여 농가가 100% 친환경 농법으로 천마를 재배해 안전한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효능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최고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생약재 뿐만 아니라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 ·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천마의 고장 무주'(전국 생산량의 60% 이상 점유)라는 인식 또한 확실히 심어주고 있다. 

무주군의 천마재배 면적은 총 59.4ha(전국 생산량의 51%, 전북 생산량의 86%)로 연간 479.7t이 생산돼 30여 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관내 5개 천마 가공업체에서 연간 70여 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천마는 뿌리와 잎, 엽록소가 없으며 뽕나무 버섯균과 공생하는 희귀식물로 동의보감에서는 뇌 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향약집성방에는 근력을 높여주는 약초로, 본초강목에는 냉증이나 마비 증세에 효능이 있는 작목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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