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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3차 통일문화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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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3차 통일문화정책포럼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5.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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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시각예술 교류 성과와 과제 논의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2년 세 번째 ‘통일문화정책포럼’을 16일 오후 3시 문화부 1층 회의실(서울 와룡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술, 공예, 디자인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통일 대비 정책과제를 모색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이 포럼은 북한 문화 연구자, 남북 문화 교류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문화 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북 문화 교류 주제별 성과와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과 4월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민족공동체 추진 구상을 위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전망과 과제, 문화재 분야에서의 남북 교류협력 추진 성과와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포럼은 미술사를 전공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 김정일주의 미술론과 북한 미술의 변화 등을 연구해오고 있는 이화여대박물관 박계리 학예연구원이 발제를 시작으로,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장경희 교수와 NK 지식인연대 안미옥 팀장의 지정토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 팀장은 평양미대를 졸업하고 함흥예술학교 교원으로 일한 바 있다.

문화부는 남북 간의 진정한 통일을 위한 문화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북한에 부는 한류(韓流)’, ‘탈북 예술인의 현실과 꿈’, ‘독일 통일 후 20년, 사회·문화적 통합 과정에 대한 평가와 함의’ 등을 주제로 내부 포럼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공개 포럼 형태로 변경, 진행해 왔으며, 오는 6월 포럼에서는 공연예술·음악 분야, 7월 포럼에서는 문학 및 언어 분야와 관련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인 포럼에서는 각 분야별 교류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슈 토론을 추진하면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남북 문화 교류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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