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불법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와 가정주부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1일 농촌의 한 가정집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조직폭력배 장모(37)씨를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공범인 조직폭력배 송모(51)씨와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주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일 오후 5시30분쯤 전북 김제시 순동의 한 농가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장, 판돈 500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와 가정주부들이 도박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 중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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