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흡연율은 OECD국가중 2위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30%에 이른다. 얼마전 모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1년에 5만명이 흡연으로 죽는다고 한다. 국민을 가장 많이 아프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주적이 담배라고 한다.

누구나 담배로 인한 해악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

암발병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흡연을 한다는 것은 암덩어리를 입으로 흡입을 하는 것이다. 흡연으로 인하여 호흡기 질환 및 생식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지 못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 번째는 담배에는 중독성이 강한 두얼굴의 니코틴 물질이 뇌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니코틴은 카페인 성분이 있어 카페인처럼 흥분제 작용을 하는 동시에 뇌세포의 정보전달을 방해하여 진정제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이미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니코틴 성분으로 인한 익숙하고 습관화된 행동에서 비롯된다. 한번 고착화되어 습관화된 행동은 쉽게 고치기가 힘들다. 분명히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을 본인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강한 의지의 부족으로 쉽게 끊지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 남부소방서는 올 2014년을 금연 결심 성공의 해로 정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흡연자들의 금연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금연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한다는 것은 혼자만의 의지로는 힘들기 때문에 주위의 동료도 함께 동참과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흡연자들도 이제는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 요즈음의 직장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대세임을 직시하고 적극 동참하여 본인의 결심하나로 나의 건강과 내가 근무하는 환경이 더욱더 깨끗하고, 더불어 나의 가족의 행복에 지름길임을 깨달아야한다.

올해는 매년 반복되는 결심이 아님을 보여주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변화된 몸과 마음에서 발산되는 에너지와 활력으로 힘차고 신나는 새로운 일상생활이 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