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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山 조평휘 교수,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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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山 조평휘 교수,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
  • 류지일
  • 승인 2014.03.2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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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에서 열려

[대전=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인 '구름과 산·운산 조평휘展'은 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중 첫 번째 개최되는 전시로 한국 현대산수화의 대표적인 작가 조평휘 교수(목원대 명예교수)의 지난 60년간 작업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는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현대미술사에 기여한 70세이상 원로작가 22명을 선정해 2014년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로 회화, 조소, 공예, 사진, 건축 등 5개 부분으로 이뤄지는 첫번째 전시로 구름과 산 운산 조평휘展이 개최된다.

전시작품의 주요 구성은 조평휘교수의 작품 활동 초기로 볼 수 있는 1960-70년대의 10여 년간 추상실험의 과정에서 체험한 현대적 조형감각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현대 수묵산수화의 다양성 연구를 통해 펼쳐지는 역동적인 필세와 장엄한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화면경영이 수묵의 오랜 경륜에서 베여 나오는 장쾌함으로 표출돼 지는 60년의 예술세계를 드로잉작품과 함께 60여 점의 현대수묵산수화의 대표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 교수의 수묵산수화는 농묵(濃墨)중심의 수묵의 다양함이 마치 화면 속에서 화면 밖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듯 살아 움직이는 마음 속 산수풍경으로 목원대학 교수로 부임해 제자들과 함께 한국의 산천 사생체험을 통해 산수자연의 현장에서 산천의 진경에 다가서는 사생의 경험이 표출되어지는 것으로 특히 대전근교의 계룡산과 대둔산 등에 작품을 즐겨 제작하기도 했다.

 
조평휘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한 평생 수묵산수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하게 작업의 길을 걷게 지켜봐주고 격려해준 모든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 전통의 수묵산수화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으로 확산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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