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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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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 폐막
  • 육심무
  • 승인 2014.03.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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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헤이그 코뮤니케' 채택

▲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헤이그 월드포럼센터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25일 폐막했다.<사진=청와대>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헤이그 코뮤니케'를 채택하고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및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약속된 수많은 실천조치의 이행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핵과 방사능 테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정책 토의를 가져, 유사시 국가간 협력 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유용한 시사점과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다.

박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대통령으로서 핵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취해온 조치를 설명하고, 앞으로 참가국들과의 협력 하에 추진해 나갈 구체 사업들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 강화를 위해 핵안보-핵군축-핵비확산간 시너지를 갖는 통합적 접근과 핵안보 지역 협의체 모색, 국가간 핵안보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및 원전시설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책 강구 등을 제안했다. 

또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핵안보 분야에서 우리의 활발한 활동성과를 보여주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국가이행 보고서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개했다.

국가 이행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9개 주요 핵안보 실천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였으며,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및 2012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워싱턴, 서울, 헤이그 정상회의에서의 모멘텀을 이어서 한층 더 심화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하여 2016년 워싱턴에서 제4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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