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한미일 정상회담, 북한 비핵화 공조협력 재확인
상태바
한미일 정상회담, 북한 비핵화 공조협력 재확인
  • 구영회
  • 승인 2014.03.26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대통령, 한미일 정상간 북핵 공조협력 강화 계기 될 것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용인할 수 없으며 한미일 3국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강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정세의 유동성이 커지고 북핵문제와 관련해 3국 간 공조가 긴요한 시점에 세 정상이 함께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비핵화의 길을 나아간다면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핵문제와 관련해 3국 간 공조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 정상이 함께 만나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도전에 대해 얘기하는 첫 번때 기회라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은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밝혔다.

이어 우리는 외교·군사적으로 협력하고 공동군사작전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해 구체적으로 우리의 결속을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3국 정상회담의 취지를 거듭 설명했다.

이날 3국 정상회담은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3국 정상들의 공조협력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2개월 만에 한자리에 마주하게 된 것 자체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과거사 문제로 파국을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의 개선 전기를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은 찾기 어렵다. 

이날 회담은 45분여간 진행된 한미일 회담을 끝으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은, 헤이그를 떠나 다음 순방국인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