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동양뉴스통신]육심무 기자 = 권선택 희망펀드가 모금 5시간 만에 목표했던 7억원을 훨씬 넘는 8억8000만원이 모집됐다. 

권선택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선 보인 ‘권선택 희망펀드’는 26일 10시 모금을 시작한지 5시간만인 오후 3시 8억8000만원을 넘어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개설 52시간 만에, 유시민 펀드는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권선택 희망펀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목표액을 채웠다. 

펀드가입자들 중에는 선거승리와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응원메시지도 함께 보내 눈길을 끌었다. 

가입자 김모씨는 6월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승리를 염원하며 6만4000원을, 홍모씨는 20만1464만원(2014년 6월4일)을 입금했으며, 모 고등학교 53회 동문은 53만원을 입금하기도 했다.
 
‘꼭 당선  되셔서 맑고 투명한 행정 부탁드립니다’라는 바람부터 ‘부인 모르는 비상금을 보냅니다’라는 사연까지 다양한 응원메시지로 권선택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권선택후보는 “대전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성원은 판매개시 5시간 만에 목표액 달성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며 “.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으며,   희망과 꿈을 입금한 시민들에게  변화된 대전, 깨끗한 대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펀드’는 연리 3.0%로 오는 8월4일 원금과 이자가 함께 상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