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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익산여성영화제’ 내달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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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익산여성영화제’ 내달 3일 개막
  • 김훈
  • 승인 2014.03.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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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제5회 익산여성영화제가 4월 3일~5일까지 전북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여자, 소란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 드라마 분야 11개 작품과 지역 여성감독 작품 7개 등 모두 18개 작품을 선보인다.

11개 작품은 영화제 기획을 맡은 지역 여성단체가 시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주제의 영화를 직접 선정했다.

장애여성의 독립기를 다룬 '두 번째 계절', 85세 패션디자이너 노라노를 그린 '노라노', 친족 성폭력 피해자의 이야기인 '잔인한 나의 홈', 대한민국 평균 서른살 여성을 그린 '사랑해 진영아' 등의 작품은 우리 사회의 여성문제를 다루어 깊은 울림을 준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야기를 담은 '후쿠시마의 미래', 초일류기업의 숨겨진 진실을 다룬 '탐욕의 제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을 토대로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그리고 싶은 것' 등도 상영된다.

특히 2013 시민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진경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새 작품 '봉구'를 선보인다.

7개 작품을 상영한 뒤 제작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작품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감독과 대화도 마련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이주여성 제작 소품 판매, 즉석 사진 찍기, 점자 스티커와 낱말퀴즈 등이 펼쳐진다.

부모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가 있는 유아놀이방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 관람부터 부대행사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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