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천혜의 해안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사항 군부대 해안변 일대구간에 ‘장사항 해안변 탐방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탐방로 구간은 장사항 강진호횟집에서 나폴리아 구간으로 수려한 해안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속초시는 이 구간을 관광자원화해 북부권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12월에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 영랑동주민센터에서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에게 ‘장사항 해안변 탐방로 조성사업’실시설계 추진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장사항 해안변 일대에 수려한 해안변 개방 및 탐방로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속초 북부권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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