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사진/새정치연합)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와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 조속히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청와대에 촉구했다.

김·안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 주광덕 정무비서관의 대표선출 축하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박준우 수석은 "새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고 앞으로 정파를 초월한 여야협조를 부탁한다"면서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문제와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 조속히 책임자를 문책해야 하고 특히 증거조작의 문제는 전 정권의 일도 아니며 이미 검찰의 증거 철회로 위조되었음이 공인된 만큼 즉각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지 침묵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기초연금 문제에 대한 여당의 태도를 지적하고 "청와대가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면 그것을 마음속에만 담아둘 때가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다른 무엇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않은 점이 무엇보다 문제다"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자칫 선거 자체가 망가질 수 있으니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영회 asianews2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