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주동물원 벚꽃축제가 다음달 3~6일까지 열린다.
전주시는 벚꽃 개화기인 4월 3일부터 덕진동 동물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시간을 평상시보다 3시간 늘린 오전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물막사와 동물원 내 놀이시설 기구인 드림랜드도 연장 운영한다
또 동물원 내 1.5㎞에 이르는 벚꽃 거리에 특수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 불빛에 비친 토종 왕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현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 안에는 심은 지 30년 이상 된 토종 벚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며 "시민에게 동물원 벚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려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동물원에는 동물사 23개소에 포유류 등 107종 632마리의 동물을 사육 · 전시하고 있으며 AI유입을 막기 위해 동물원 정문에 발판소독기 · 손소독기 · 대인소독기 등 3단계에 이르는 소독터널을 설치해 전염병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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