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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나는 가수다' 방식 경선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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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나는 가수다' 방식 경선룰 도입
  • 구영회
  • 승인 2014.04.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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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프리젠테이션· 패널 공통질문, 공론조사 선거인단 현장 투표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은 광역단체장 경선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안이며 최적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역단체장 경선안은 공론조사 방식이라는 혁신적인 경선 방식을 도입해 이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경선 방식을 결합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공론조사 경선방식은 과거 유세나 연설과는 달리 선거인단을 모집해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치고 전문 패널이 후보자에게 공통 질문과 토론 후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공론조사 경선의 선거인단 구성은 상향식과 하향식을 모두 할 수 있으며 상향식 모집은 유권자가 선거인단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며 선거인단의 참여를 완전 개방하고 신청된 선거인단 가운데 선거인단을 추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선거구 유권자수의 0.2%를 선거인단으로 활용한다면서 경기도의 경우 935만명의 유권자가 있다면 이중 0.2%인 2만명 가량이 선거인단이 될 수 있지만 상향식 선거인단 구성은 동원과 조직선거 논란으로 불공정 선거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향식 모집은 우리당의 선관위가 콜센터를 가동해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확인해 선거인단 모집을 하는 방식이며 선거인단 모집기간을 5일 정도 준다면 3000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확정할 수 있으며 이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선진행 방식은 ‘나는 가수다’ 방식의 경선룰이고 후보자 프리젠테이션과 후보자를 상대로 한 패널들의 공통질문, 후보자간 상호토론, 공론조사를 선거인단이 현장 투표하는 방식이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라 광역단체장과 광역 의원 경선방식은 첫째 공론조사를 50% 반영하고, 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선거인단은 상향식과 하향식도 가능하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여론조사(무작위 할당 추출)로 50% 반영한다.

두 번째 방식은 100% 공론조사로 여론조사를 제외한 방식이며 100% 공론조사와 함께 현장투표 방식이다.
 
세 번째는 국민참여 경선이다.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친 방식이며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50% 반영하고 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현장투표로, 권리당원 전원이 전수투표하는 방식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등 일정의 시간에 모든 권리당원이 현장에서 투표한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여론조사이다.
 
네 번째는 가장 전통적인 경성방식의 하나인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이다. 
 
다만 광역 의원에서는 공론조사 50% 여론조사 50%에서 하향식만 채택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노 위원장은 권리당원의 범위와 관련해  권리당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입당하고 당비납부를 약정한 당원을 모두 포함하는 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창당일까지 입당했거나 아니면 당비를 약정한 당원에 대해서는 이번 만큼은 권리당원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이 공천권을 행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공직후보자 선출 권한을 돌려드리는 경선방식을 택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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