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무인항공기에는 송수신연결 케이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군 당국은 북한으로 보인는 무인항공기가 촬영한 청와대 사진이 북한으로 전송됐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가 비행경로 동안에 찍은 영상 특히 서울을 찍은 영상 등이 북한으로 송신되었다는 것은 전혀 아니며 결정적인 것은 카메라에서 송수신기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 매체에서 '몇 ㎓ 송신 장치가 있다' 보도되어 있는데 0.9㎓짜리 송·수신 장치는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영상을 보내는 게 아니고 다른 무인기를 조정하거나 GPS 받고 하는 그런 데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진을 찍더라도 그 영상을 보낼 수가 없다면서 연결 케이블이 없기 때문에 송신은  안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무인항공기의 발진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발진을 파악하려면 북한 전역을 다 볼수 있는 정찰위성이 있어야 하고 그런 능력을 가진 나라는 지구상에 어느 나라도 없다고 지적했다.

해병대 무인기 발견 사격과 관련해 당시에 백령도에서 6여단에서 벌컨포를 3월 31일 12시 42분부터 약 5분간 3차례에 걸쳐서 5~6분간 3차례에 걸쳐서 사격을 했지만 그때 왜 사격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덜 되었고 백령도에 무인기가 떨어진 것을 신고 받은 시간이 4시 이후이며 4시 무렵에 떨어진 것을 봤다는 증언도 있어서 시간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