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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합의 루머, 한숭동후보·전교조간부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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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합의 루머, 한숭동후보·전교조간부 관련있다”
  • 강일
  • 승인 2014.04.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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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성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4일 기자회견, 양 측에 책임있는 답변·조치 등 요구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최한성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한숭동 예비후보와 이면합의 했다’는 루머가 한 후보와 전교조측과 관련이 있다며 이에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최 후보는 4일 오후 탄방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좋은교육감 추대위의 한 위원으로부터 한 후보와 이면합의를 했다는 소문이 지역에 파다하게 퍼져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러한 이면합의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분개했다.

떠도는 이면합의는 “최 후보가 한 후보에게 교육감 당선되면 좋은 자리 달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자리를 양보해 줄테니 그 뒤를 봐달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최 후보는 밝혔다.

이와관련 최 후보는 “이면합의 소문을 처음 만들어 낸 사람의 악의적이며 부도덕한 모략일 뿐”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오해를 살만한 언사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더욱 충격적인 것은 허위사실 유포자가 전교조 법외노조화 저지운동 등 함께 활동해온 전교조 대전지부의 책임있는 간부라는 것”이라며 “단결해서 대전 교육의 진보적 발전을 위해 힘써도 모자랄 판에 왜 그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지 답답하고”고 부언했다.

최 후보는 “내가 부당하게 해고될 당시의 학장이 한 후보였으며 복직 소송과정에서 수차례 학교측의 증인으로 법정에 참여해 부당해고를 정당해고라고 증언했던 자도 한 후보였다”며 “그러한 한 후보가 어느 날 진보후보라며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 과거의 정치적 혼탁함은 차치하고라도 해직교수를 만든 장본인이 어떻게 진보 교육감 후보일 수 있겠는가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대전 교육의 발전을 위해 누차 단일화를 주장해온 내가 이면합의를 제안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자신을 비롯한 선거운동본부 그 누구라도 ‘이면합의’를 제안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면서 “한 후보는 허위사실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길 바라며 전교조는 허위사실 유포자인 간부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그는 “공정한 과정을 거친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결과가 나온다면 수용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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