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군산시는 4월말까지 30만 원 이하 소액체납세에 대한 새로운 징수방법으로 '깜박 잊은 체납세 알림이'를 추진한다.
이는 바쁜 일상에서 깜박 잊고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소액체납자를 중심으로 홍보 및 개별방문, 휴대전화문자서비스 등으로 체납세를 알리고 납부방법을 안내하여 징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고지서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체납세 납부가 가능한 간단e납부 및 가상계좌, 자동이체신청 등 다양한 납부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 다중집합장소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배부했다.
또 징수과 전 직원이 담당 읍면동별 책임 알림이가 돼 체납자에게 1대1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방문도 마다하지 않는 납세자중심형 징수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3월말 현재 군산시의 30만 원 이하 체납자는 3만8800여 명에 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총 체납자의 81.2%를 차지한다.
군산시는 깜박잊은 체납세 알림이가 단순히 소액체납세 징수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납세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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