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원+국민여론조사 결정에 대해 소모적 논란을 하루속히 불식하고 민생회복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8일 "정의당은 새정치연합의 기초공천제 폐지 주장은 정당정치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주장임을 일관되게 충고해 왔으며 그런 점에서 오늘의 입장 번복이 기존의 잘못된 논란을 종식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정국논란의 중심에 있던 무공천 방침에 대해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어떤 입장표명도 없이 여론조사에 근거해 방침전환을 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또다시 무책임정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무공천 논란을 넘어 민주, 민생, 평화 실현에 나서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김 대변인은 "그간 정치 이슈가 이 논란으로 빨려들어가 정작 가장 중요한 민주, 민생, 평화 의제가 실종되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소모적인 논란을 하루속히 불식시키고 민주수호와 민생회복, 평화 실현의 길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태흥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기초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동안의 정치적 무능력으로 박근혜 독재 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솔직히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구영회 asianews2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