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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 경제·정치 등 실질적 성과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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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 경제·정치 등 실질적 성과회담
  • 구영회
  • 승인 2014.04.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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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FTA 협정서명 양국 관계 전반을 격상 계기 될 것"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한·호주 FTA 협정서명식을 갖고 두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경제분야에서는 한·호주 FTA 서명, 정치 안보 분야에서는 비전 성명 채택, 인적 교류분야는 신콜롬보 플랜 이행 등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성과가 컸던 회담였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핵 개발이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한·호주 FTA 협정 서명에 대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로 양국 간 무역, 투자, 고용 창출, 시장 확대 등에서 가시적 효과는 물론 사회, 문화 등 양국 관계 전반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한·호주 FTA 발효에 따른 성과로 대 호주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 철폐, 10억 불미만 투자에 대한 심사 절차가 면제되는 등 우리의 대 호주 교역 및 투자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정상은 과감한 규제 철폐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구하는 양국의 정책 기조가 공통점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창조경제의 주력 분야인 디자인과 IT, 소프트웨어, 지식서비스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첨단 환경 기술 관련 양국 연구기관 간의 협력 MOU 체결을 환영하고 외교·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와 관련해 2+2 외교 국방장관회의, 전략대화, 국방장관 회담 등 포괄적, 다층적 차원에서 전략적 소통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호주 정부의 신콜롬보 플랜의 일환으로 내년 호주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양국 미래세대의 우의를 증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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