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새정치연합, 전당원+국민여론 결과 촉각
상태바
새정치연합, 전당원+국민여론 결과 촉각
  • 구영회
  • 승인 2014.04.0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한길·안철수,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믿고 함께 해 달라
▲  9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결국은 거짓의 정치를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와 관련된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물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화투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권리당원은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달 3월31일 사이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 대상이 된다. 이 방법은 지난해 7월 전당원투표를 했던 때와 동일한 기준을 다시 채택한 것이다.

국민여론조사 일시 역시 9일 하루다. 조사대상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자와 무당층이며 이와 같은 기준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표본추출은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하기로 했고 프레임은 가구전화 50%, 휴대전화 50%이다. 여론조사 기관과 유효표본수는 조사기관을 두 개를 선정해서 각각 유효표본 1000개씩 하기로 했다.  

투표결과는 10일 오전 최고위우너회의에 보고한 뒤 절차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 이상의 당내 논란은 국민께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우리가 국민과 당원의 뜻을 확인하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달려가야 할 길이 아직은 멀다"고 말했다.

안 대표도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제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면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제 원칙과 소신은 추호도 흔들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기초선거 공천 문제에 대해 생각이 다른 당원들에게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저와 김한길 대표를 믿고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서 기초지방선거 공천 관련 논란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국민들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