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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30개교 학교 설립…완벽시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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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30개교 학교 설립…완벽시공에 '총력'
  • 류지일
  • 승인 2014.04.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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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9일 내년도 예정지역 1생활권에 개교하게 되는 30개 신설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로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되고, 내년 1생활권의 공동주택 1만7000여세대의 입주에 따라 내년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457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립단설유치원 12개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 과학예술영재학교, 특수학교 등 총 30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학교설립과 내에 시설기획담당 신설의 시설조직 개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학교설립 전 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층빌딩에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을 투입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짧은 공기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각 현장의 원활한 자재 납품을 위해 주요 자재를 규격화하고 관급자재 수급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전 조정 후 발주한다.

특히, 올해부터 자재(공법)선정위원회를 운영해 설계부터 품질 및 성능을 종합 검토, 최적의 자재와 공법이 적용되도록 했다.

아울러, 전문가에 의한 책임감리제 운영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시공방법 및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공종별 추이분석을 통해 핵심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해결하는 등 공종 간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관리로 공기 축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개교 직전까지 진행되는 공사로 인해 제기되는 새학교증후군에 대해서는 학교 신축 설계시부터 시공단계, 완공 후 관리까지 새학교증후군 예방 매뉴얼을 적용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킨다.

우선, 공사 자재나 교구는 대부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과 동시에 피톤치드가 함유된 새집증후군 완화제를 처리하고 준공전이라도 부분 준공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베이크아웃과 환기를 실시하여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학생들을 완벽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교신설에 따라 1590여명의 교원 정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이달 중 교육부에 배정 요청하고 신규교사 선발, 전국공모, 타 시도 일방전입, 이전기관배우자 전입 등을 통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능력이 우수한 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설되는 30개 모든 학교에도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무선망시스템 등 세종시 스마트교육시스템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종성 교육행정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11개교를 성공적으로 개교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015년 30개 신설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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