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부산상의,소매유통업 2분기 경기전망 '뒷걸음'
상태바
부산상의,소매유통업 2분기 경기전망 '뒷걸음'
  • 남윤철
  • 승인 2014.04.11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소비침체 우려로 인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10일 부산지역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슈퍼마켓 등 185곳을 대상으로 '2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 (RBSI)가 100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115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이하면 경기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도 백화점을 제외하면 모든 업태의 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했다.

슈퍼마켓의 전망지수(RBSI)가 ‘115’로 나타났으며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도 전망지수가 각각 ‘111’과 ‘106’을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전망지수(RBSI)가 ‘120’으로 가장 높은 기대치를 보였던 백화점은 2분기 들어 ‘94’를 기록해 조사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밑돌았다.

지역 백화점 경기가 불투명하게 나타난 데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타 업태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주 고객층인 중산층의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분기에도 지역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을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업체의 36.1%가 '소비심리 위축'을 가장 큰 애로사항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수익성 하락' 16.0%, '업태간 경쟁' 12.4%, '유통규제강화' 10.5%, '업태 내 경쟁' 7.2% 등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