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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맞춤형 직업교육 활성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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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맞춤형 직업교육 활성화' 강조
  • 구영회
  • 승인 2014.04.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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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현장방문 학생들 개개인 재능 조기 발견 중요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교를 방문, 학생들의 자동화 설비 실습 수업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의 한 특성화고등학교를 방문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청년고용률제고를 위한 고졸취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일 할 수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학교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전자기계과 자동화설비과목 학생들의 실습실과 주얼리디자인 경영과 귀슴속공예 실습실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상상력이라든가 경험도 필요하다.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하면 아이디어와 지혜를 손끝으로 옮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소질을 인정을 받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실습실을 둘러본 이후 학생, 학부모, 교원과 산업계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세계 청소년 웰빙지수'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발달된 기술과 안전한 환경에비해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그리 높지 않다며 치열한 입시경쟁, 시험 위주의 공부가 학생들의 행복을 앗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교를 방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직업교육의 올바른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또한 스위스의 베른 상공업직업학교에서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그곳에서도 학생들이 어떻게 실습하는지를 봤는데 모두 희망에 차 있고 즐거운 마음이었다"며 학생들 개개인의 재능을 교육제도가 일찍 발견해 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시대는 바뀌었지만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있어서도 이런 고등학교가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하고 특성화고 자체 경쟁력이 계속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성동공업고등학교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지원 하에 군 기술병 양성을 위한 특성화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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