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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이낙연 의원 '거짓말'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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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이낙연 의원 '거짓말' 너무 심하다
  • 강종모
  • 승인 2014.04.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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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역산’ 거짓말 들통, 도민 기만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메시지 대량 유포로 사전선거운동을 자행한 이낙연의원의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며 “도민 기망 행위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낙연의원은 지난 12일 경선 룰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담아 대량 유포한 불법 메시지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역산한 것이라고 했으나 이는 얼토당토 않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 “지난 12일 불법 메시지가 유포 된 후 이날 오후 이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몇 번의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며 “당시 이의원은 ‘당의 중요 관계자로부터 경선 룰과 관련된 메시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고 공개했다.

 
이후보는 특히 “이의원 본인이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음에도 불구 선거인단 모집 날짜는 이미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을 역산했다거나 중앙당과 연계는 없다고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공박했다.

 
그는 이어 이의원이 불법으로 유포한 내용 중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1000명)를 비롯 모집시간, 모집 일정 등은 언론에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이 없다며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사과나 해명 대신 오히려 ‘떳떳하다’며 도민을 기망하는 것은 몰염치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이후보는 또한 “이의원의 이 같은 거짓말은 정치인으로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것으로 전남 도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정치인이 전남도정을 맡는다면 ‘거짓 도정’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이와함께 “한국 사회는 ‘거짓말 정치인’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 사회다"며 “전남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4선의 중진의원이 도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는 것은 전남 정치의 위상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후보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인 전남에서 이러한 거짓말 정치인이 더 이상 활개쳐서는 안된다”며 “전남도민은 이 같은 거짓말 정치인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후보는 지난 12일 이낙연의원이 불법 메시지를 대량 유포한 후 이날 오후 5시15분과 5시 23분, 6시 7분 등 세차례에 거쳐 3분여 동안 휴대전화로 통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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