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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장방문 "한시가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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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장방문 "한시가 급하다"
  • 구영회
  • 승인 2014.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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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현재 탑승자 475명 중 사망 9명, 실종 287명, 구조 179명

▲  17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탑승객 가족들에게 구조활동을 전반에 대해 세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으며 또한 가족들의 요청도 수렴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전격 방문, 사고상황을 보고 받았다.

박 대통령은 사고현장에서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않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야 하고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구조활동을 독려했다.

특히 "생존자가 있다면 1분1초가 급하다. 어제 밤잠도 못 주무시고 정말 수고가 많다며 한시가 급한데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30분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해경경비함정에 옮겨타고 사고현장에서 사고상황과 구조 탐색활동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실종자 구조와 탐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잠수부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후 박 대통령은 진도 체육관 방문해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탑승객 가족들이 구조와 탐색활동을 실시간으로 알수 있도록 상황판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은 즉시 가족들이 구조활동을 세세하게 알수 있도록 전달하고 볼 수 있도록 상황판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 동원해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어려운 현장 상황에서 구조상황을 수시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1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가족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다 동원해 최선을 다해 다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현재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에서 사고와 구조현황을 파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한편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 탑승자 475명 중 사망은 9명, 실종은 287명, 구조는 179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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