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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개원식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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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개원식 무기한 연기
  • 이상영
  • 승인 2014.04.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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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태권도원 개원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무주군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24일 개최 예정이던 태권도원 개원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주군은 개원식 당일 본 행사 개최 후 군민들과 함께 하는 '개원축하 및 태권도원 성공다짐 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홍낙표 군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만5000여 군민이 세월호 침몰 소식에 비통하고 애끓는 심정"이라며 "군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태권도 성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손꼽아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태권도원으로 향해 있는 관심과 사랑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태권도원은 개원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는 별개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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