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24일 현재 사고현장에는 군 지원전력으로 함정 36척, 항공기 32대 등으로 이번 주 초에 대비 증강됐다.
김민석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당초 함정은 32척이었는데 36척으로, 항공기는 26대에서 32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군 SSU와 UDT, 육군 특전사요원 등 구조대 407명도 현재 수중탐색, 실종자 구조탐색 등에 지원하고 있고, 현재 전체적으로 3200여명의 장병들이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구조작전이 장기화됨에 따라서 잠수요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따라서 안전대책을 강구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군 잠수사들은 많은 승객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층 다인격실에 투입돼 내부진입 및 실종자 수습에 주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 해상탐색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유류유출에 대한 방제지원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합동의료지원팀에 의한 의료지원도 계속 실시 중에 있고, 현재 합동의료지원팀은 육군과 해군 50여명으로 구성, 실종자 가족에 대한 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중앙대책본부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무안공항에 수송기 2대와 목포와 진도 공설운동장에도 헬기 8대를 대기시켜 놓고, 희생자에 대한 항공 운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해군의 요청에 따라 미 구조함 세이프가드함도 내일 도착해서 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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