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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성동격서식 '오바마 방한' 핵실험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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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성동격서식 '오바마 방한' 핵실험 배제 안 해
  • 구영회
  • 승인 2014.04.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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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방부는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다수의 활동이 감지되고 있고, 북 지도부의 정치적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고 밝혔다.

2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은 단기간 내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은 물론, 과거 사례에도 보듯 핵실험을 위장한, 또 기만하는 행동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민국에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는 행동도 할 수가 있어, 과연 어느 쪽으로 갈지, 또 기만을 하다가 핵실험 할 수도 있고 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전 일부 보도와 관련, 미국 모 연구소에서 평가한 것과 한미 정보당국이 평가한 내용이 좀 다르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해상도가 떨어지는 상업용 위성을 가지고 한 특정연구기관의 분석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미 정보당국 간에 긴밀하게 정보 공유를 하고 있고, 적어도 '정보당국'이라고 함은 여러 차원에서, 또 여러 채널로 해서 수단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훨씬 정보가 다양하고 정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동창리나 원산이나 그런 쪽에서 혹시 미사일이나 대구경 방사포 같은 발사지점 같은 것도 지금 특별히 나오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현재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언론 분석을 보듯, 북한이 자신을 과신해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성동격서식으로 오바마 대통령 방한 때 핵실험 할 수 있다고 하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핵실험과 함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함으로써 투발수단을 이렇게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 위력을 과시하려는, 통합된 전력을 갖고 있다는 어떤 국제적 선언 비슷한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그 결과는 두고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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