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정용국 기자 = 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 플로리안 리임)은 26일 다음달 초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봄 시즌 공연을 축소 및 취소하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영국제음악당은 26일 공연예정이었던 'TIMF 앙상블&이르캄' 공연은 무료워크샵으로 축소운영했다.
다음달 3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다를 합창하는 통영의 아이들' 공연은 연기했는가 하면 같은달 3~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어린이 음악축제는 전체일정을 취소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예매 관객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일대일 전화 및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환불 또는 예약변경을 진행하고, 공연행사 취소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등 공연관계자와 관객의 양해를 구했다.
이 밖에도 지난주 개최계획이었던 제11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를 무기 연기하고, 다음달 5일 개최예정이었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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