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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협력' 8개국 '연합훈련' 中 칭다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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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협력' 8개국 '연합훈련' 中 칭다오 추진
  • 오윤옥
  • 승인 2014.04.2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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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코드명 '해상협력-2014' 다국 해상연합훈련이 최근 칭다오(靑島) 인근 해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은 해상연합구조를 위주로 편대통신, 편대운동, 해상보급, 연합구조, 연합 반유괴, 경무기 사격 등 내용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중국을 포함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폴,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등 8개 나라 함정이 수면함정, 함재 헬리콥터와 해병대로 구성된 연합편대를 파견해 참가하게 된다.

다국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한 중국 측 병력은 북해함대를 위주로 미사일구축함 하얼빈(哈爾賓)함, 미사일호위함 옌타이(煙)함, 린이(臨沂)함, 후루도(葫蘆島)함, 종합보급함 훙저후(洪澤湖)함, 평화방주 병원함 및 함재 헬리콥터와 해병대 등을 포함한다.

량양(梁陽) 해군 대변인은 지난 20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다국 해상연합훈련은 중국해군이 포럼연례회의와 결합해 추진하는 연합훈련활동이며 타국에서 개최한 연례회의 관례를 참조, 각국 해군사이의 실무 협력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량양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포럼 아키텍처 아래 추진되는 행사가 아니며 '중국해군창립일' 행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포럼 성원국과 비 포럼 성원국에서 군함을 파견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량양은 또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일본정부에서 취한 일련의 잘못된 방법은 중국인민의 마음을 다치게 했고 중일 양자관계에 엄중한 영향을 조성했다"면서 "현 상황에서 일본의 해상 자위대 함정을 요청해 중국 해군창립일 관련 행사에 참여하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번 해상 연합훈련은 해상구조를 테마로 하며, 각 국 해군사이의 깊이있는 교류와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각 국 해군이 해상연합구조 미션을 수행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해상 돌발 문제에 대한 적시적 대응, 처리를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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