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2013년도 어업소득은 1853만 8000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어업총수입은 4446만 1000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하고, 어업경영비는 2592만 3천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어로수입은 방사능 오염에 의한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하고, 양식수입은 넙치류 등 양식어류의 가격 상승과 전년도 태풍피해에 대한 기저효과로 해상종묘에 대한 수요가 늘어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어로수입 관련지출은 7.5% 감소한 반면 양식어류 수입의 증가에 따른 양식지출은 10.1% 증가했다.
2013년도 어업외소득은 1303만 7000원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겸업소득은 587만 7000원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했고, 근로수입 등 사업외소득은 715만 9000원으로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2013년도 어가의 이전소득은 364만 6000원으로 전년대비 11.4%, 비경상소득은 336만 6000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2013년도 어가의 가계지출은 2803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는데 식료품 등 지출증가로 소비지출은 2156만 9000원으로 전년대비 5.7% , ○ 비소비지출은 646만 3000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2013년말 기준 어가의 자산은 2억 9846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는데 토지, 선박ㆍ기계기구비품 등 고정자산은 2억1666만 5000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8179만 7000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다.
2013년말 기준 어가의 부채는 4042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는데 용도별로 보면 어업용 51.2%와 가계용 25.2% 부채로 주로 구성됐다.
어가의 총수입을 기준으로 어가를 주ㆍ부업별로 분류하면 전문어가의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다른 어가들에 비해 많았다.
어가평균에 비해 전문어가를 제외한 나머지 어가들의 어가소득은 적으며, 특히 일반어가는 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
자산과 부채도 전문어가는 어가평균의 자산과 부채보다 더 많고, 일반어가와 자급어가의 자산과 부채는 어가평균보다 적었으며, 부업어가는 어가평균과 비슷한 규모의 자산과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형태별로는 어로어가와 양식어가로 분류하면 양식어가의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어로어가에 비해 많았다.
어로어가 중 어선사용 어가가 어선비사용 어가에 비해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과 부채 모두 많았고, 어선사용 어가는 어가평균에 비해 어가소득과 가계지출은 많으나, 자산과 부채는 적었다.
경영주 연령별로는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40대 이하인 어가가 가장 많았고, 경영주 연령이 40대 이하, 50대인 어가는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가 어가평균보다 모두 많은 반면, 70대 이상인 어가는 모두 적었다.
60세 미만의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는 65세미만 보다 모두 많았다.
통계청은 이 조사결과는 5년마다 어가의 모집단 변화를 반영해 재설계된 표본개편 결과를 토대로 조사, 작성된 것이므로 전년대비 시계열 단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 대상 어가는 1000개 농가로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 금액자료는 해당항목 실적이 없는 가구까지 포함한 전체가구의 가구당 평균금액으로 소득, 수입, 경영비 및 가계지출 자료는 2013년도 가구당 연간 명목금액이며, 자산 및 부채자료는 2013년말 기준의 가구당 명목금액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