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도봉구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구를 대표하는 공원인 초안산과 쌍문공원 및 도봉산(국립공원), 중랑천, 무수천, 도봉천, 우이천 등 총 19코스에서 진행된다.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는 초안산의 습지와 생태연못 주변에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쌍문공원 휴게광장에서 둘리뮤지엄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숲속 생태계 관찰을 실시한다.
또한 중랑천·무수천·도봉천·우이천 등의 하천 생태계 관찰을 실시하며, 도봉산의 탐방지원센터에서 천축사 구간의 생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지역 내 '걷고 싶은 서울길'과 '도봉산 둘레길'을 숲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생태자원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는 숲길여행도 마련했다.
코스 내에 초안산 내시분묘군과 원통사, 도봉사, 능원사, 광륜사, 도봉서원, 정의공주묘, 연산군묘, 원당샘 등이 있어 생태학습뿐만 아니라 도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타구에는 없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반딧불이 방사체험 행사 및 야간 숲속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작년과는 달리 19코스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므로 여러 코스를 체험하고 싶을 때는 월별 또는 계절별로 코스를 각기 달리하여 신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전화(02-2091-3767) 및 인터넷(parks.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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