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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잃어버린 입맛, 두릅으로 다시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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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잃어버린 입맛, 두릅으로 다시 찾아드립니다'
  • 박수근
  • 승인 2014.04.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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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봄철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을 잃는 등 춘곤증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 선조들은 이런 무기력한 증세를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봄나물로 극복해 왔다. 
 
두릅은 겨우내 뿌리에 저장되었던 영양분이 춘분을 지나면서 두릅나무 가지 끝에서 움터 나와 그 탁월한 맛과 영양으로 '산채의 왕자'라 불린다.
 
안흥면 상안2리에서는 두릅을 소재로 한 농촌체험축제인 사재산 마을 두릅축제를 25일~26일 이틀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두릅축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두릅따기, 송어잡기, 두릅장아찌 만들기 등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과 두릅전, 두릅튀김, 두릅비빔밥 등 두릅을 소재로한 풍성한 먹거리로 도시인들에게 재미있는 가족단위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재산마을 대표 김희철 이장은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통해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소득 창출을 모색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고 한다.
 
도시와 농촌 교류의 촉매제로서의 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사재산 두릅축제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본부 등 5개 기업체 임직원과 공릉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가족 650여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이며, 특히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본부의 직원 50여명은 축제 운영요원 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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