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세 2676억원.. 취득세 비중 가장 높아 "지역성장세 반영"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을 종합한 결과 대전지역 5개구 중 가장 많은 2676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유성구에 따르면, 대전지역 지방세 징수액은 자치구별로 동구 901억원, 중구 1157억 원, 서구 2613억원, 대덕구 1193억원 등이다.
유성구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징수액이 가장 높아 지역 성장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목별 유성구의 지방세 징수액은 토지 및 주택 거래의 지표가 되는 취득세가 전체 징수액 중 23.2%(620억 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방소득세 22.9%(614억 원), 재산세 20.9%(558억원), 자동차세 9.5%(255억원), 지방교육세 8.9%(23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부과액 대비 징수실적도 93.2%(부과액 2871억원)로 대전에서 가장 높아 대전시 평가 ‘201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로 취득세와 재산세의 비중이 높다”며, “유성지역 대규모 개발 분위기를 볼 때 당분간 안정적인 세수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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