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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당시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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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당시 동영상 공개
  • 구영회
  • 승인 2014.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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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공개된 동영상에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목포해경 123정 직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는 장면이다.(사진/해경)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범정부 사고 대책본부는 28일 세월호 사고 당시인 16일 목포해경 함정에서 개인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당시 현장 출동 중이던 123정 직원이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구조상황을 촬영했던 것.
 
사고 이후 해당 함정이 연일 해상수색에 임하는 가운데 함정 내 자료전송시스템이 부재해 함정 자체 보관중였다.
 
합동수사본부 측에서 초기 대응에 투입된 123정에 당시 촬영 사진 또는 동영상 자료가 있어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지난 22일 123정이 진도항으로 입항해 합수부 관계자에게 메모리칩을 전달했다.
 
이후 해당사항이 기자들 입소문을 타며 동영상 비공개로 인한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대책본부는 이후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이준석 선장등 선원들이 승객보다 먼저 탈출하는 영상이 그대로 담겨있다.

사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김경일 목포해경 123경비정 정장이 오전 11시 최초 구조상황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정장은 "처음 사고현장에 도착 함정 방송장비를 이용해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승객퇴선하라고 방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했을 때 세월호는 40~50도 기울어져 있었고 단정으로 승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 정장은 "구조당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승선원인지 승객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면서 "구조 당시 선원 승객 모두 겁에 질려있던 상황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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