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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환경장관, 미세먼지 공동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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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환경장관, 미세먼지 공동대응 논의
  • 육심무
  • 승인 2014.04.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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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 협력사업 추진 양해각서 개정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환경부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한국 환경부 장관, 리 간지에(李干杰,  Li Ganjie)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 伸晃, Ishihara Nobuteru)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해 한중일 3국의 환경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내정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협력을 제의하고, 화학물질 관리, 물환경 관리, 환경 피해구제제도 도입 등 지구적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한다,

 
또 중국·일본의 환경 정책경험도 공유하고, 3국 환경협력 강화방안 회의의 결과를 3국 장관 공동합의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3국간 ‘미세먼지(PM), 오존(O₃)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협력 강화와 대기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 평창에서 개최될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등 수질오염, 해양폐기물, 황사, 폐기물, 화학물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을 포함한 환경 전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28일 중국, 일본의 환경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는다.

중국 리 간지에 환경보호부 부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는 2003년에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의 개정이 협의될 예정이며, 양해각서 개정(안)에는 ‘대기오염물질 관측데이터 공유’,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연구’, ‘환경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와 관련한 협력사업이 포함된다.

윤성규 장관은 “우리나라가 주최국인 이번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3국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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