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45번째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링위안 수이라오쓰먼 풍경구에 위치한 장자제 세계지질공원 박물관이 최근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했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은 박물관에서 소리, 빛, 전기 등 현대시설을 통해 '산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장자제 자연의 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장자제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부에 등록됐다.
2013년 1월 유네스코에서 장자제 세계지질공원 등 3대 풍경구에 경고조치를 내리고 '대중을 향한 지구과학 지식 보급과 전파' 등 면에서 소홀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1년 간의 보수작업을 거쳐 장자제 세계지질공원 박물관이 본격적으로 무료 개방됐다.
박물관은 '장자제속으로(走進張家界)', '장자제 보호(保護張家界)', '장자제 체험(體驗張家界)' 3부분으로 나뉘며 종합 전시관, 고생물관, 동식물 표본관 및 역사인물 소개관, 장자제 지모 5D 체험관을 설치했다.
또한 박물관은 각종 동물, 식물, 미생물, 고생물화석, 광물표본 총 2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6000평방미터, 투자 금액은 3500만위안에 달한다.
박물관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무료개방은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장자제 세계지질공원 명부 등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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