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솔잎혹파리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3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는 이번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산림자원화를 촉진하는 한편 우량 소나무림을 육성해 관광지에 걸 맞는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며 29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솔잎혹파리방제 시행계획을 공고중이다.
사업대상지는 노학동 산406 외 53필지 37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추진된다.
사업대상지 선정은 솔잎혹파리 피해지중 전년도 솔잎혹파리 방제 대상지 외 지역 및 관광지와 주요 도로변 등 가시권지역 소나무림 지역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솔잎혹파리 발생현황을 보면 설악동 12.3ha, 도문동 16.7ha, 노학동 15.7ha의 산림에 발생했으며, 도문동 지역은 2013년 방제를 완료해 올해는 노학동 지역의 방제를 실시한다.
한편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약제는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 액제‘가 사용돼 방제된 솔잎을 채취해 식용할 경우 생명의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작업현장 내 솔잎을 식·약용으로 채취하지 않도록 경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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