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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1일부터 ‘오존 예ㆍ경보제’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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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1일부터 ‘오존 예ㆍ경보제’시행
  • 김갑진
  • 승인 2014.04.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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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대구시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7개 구청에 오존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대구시는 여름철 오존농도 상승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 2회에 걸쳐 오존 예보를 실시하며, 대구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지한다. 

 

이와 함께, 대기 중 1시간 평균 일정농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를 발령한다. 

 

오존 주의보(경보 등)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여야 하며,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야 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 등에서 많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특히 하절기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경에 많이 발생한다. 

 

오존 농도가 상승하면 눈, 코 등의 자극과 개인에 따라 불안감, 두통을 느끼거나 호흡기가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오존발생을 줄이려면 여름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승용차 이용 자제, 유성 페인트와 스프레이 사용 자제, 자동차 공회전 자제, 차량 운행 시 경제속도 지키기, 낮 시간대를 피하여 주유하고 연료탱크를 꽉 채우지 않기 등의 생활상의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 

 

오존저감을 위하여 대구시는 지하철 2호선 구간에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먼지 세척 등을 위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살수 차량을 이용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도로의 지열을 낮춘다.

  

2013년에는 전국에서 158회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고, 대구에서는 5월, 6월, 8월 중 총 8회 발령됐다. 

 

대구시 김병곤 환경정책과장은 “대도시에서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오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과 주의보(경보 등) 발령 시 행동요령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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