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고용노동부는 ‘13년에 국가기관,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2632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해 12년도 대비 37.3%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12년도 0.53%에서 ’13년도 0.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13년도 구매실적 및 ’14년도 구매계획‘ 공고는 총 75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작년 공고 대상이었던 504개 공공기관에 일부 국가기관과 기초자치단체를 추가 확대하였다.
’13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지방자치단체(2.38%), 준정부기관(1.14%), 지방공기업(0.77%), 공기업(0.53%), 교육청(0.51%), 국가기관(0.26%)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별 구매비율은 국가기관 중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5.33%), 국가인권위원회(2.12%), 소방방재청(2.05%)이, 광역자치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4.43%), 대전광역시(4.01%), 부산광역시(2.07%)가, 기초자치단체는 전북 순창군(18.59%), 익산시(18.23%), 서울 서대문구(16.31%)가 높았다.
교육청 중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2.11%), 전라북도교육청(1.61%), 서울특별시교육청(1.30%)이, 공기업 중에는 인천항만공사(7.41%), 한국마사회(2.99%), 한국남동발전(2.55%)이, 준정부기관 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17.67%), 한국과학창의재단(15.63%), 신용보증기금(12.43%)이, 기타공공기관 중에는 국립중앙의료원(50.21%),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17.19%), 한국사회복지사협회(12.20%)가 지방공기업 중에는 부천시시설관리공단(17.90%), 서울시관악구시설관리공단(12.12%), 단양관광관리공단(9.49%)이 높았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금액은 전체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101억3000만원), 한국철도공사(101억원), 한국수력원자력(83억원), 경기도 성남시(49억원)의 순이었다.
고용노동부는 ‘14년도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총 3179억원으로서 이는 ‘13년도 구매액보다 20.7%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