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효과
[경기=동양뉴스통신]윤주성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는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3월초 부터 준비 작업을 거쳐 청사 뒤편 유휴지에 명아주 3000개를 심어 사랑愛-孝 지팡이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사랑愛-孝 지팡이 만들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가볍고 튼튼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유휴지를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청려장으로 잘 알려진 명아주 지팡이는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고,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기록돼 민간에서도 귀한 지팡이로 여겨졌다.
민화식 단원구청장은 “사랑愛-孝 지팡이 만들기는 우리사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원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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