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상반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계, 소비자단체, 경제단체 등 각계의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위원회에서는 ‘강릉시 녹색체험센터 프로그램 사용료 신설안’, ‘강릉시 청솔공원 화장시설 사용료 신설안’ 등 2건의 사용료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녹색체험센터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수료 신설의 정당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프로그램 이용과 관련한 용어에 다소 혼란을 줄 수도 있으므로 프로그램 이용료는 재료비와 강사료 범위에서만 징수하도록 구체화해 시의 안 대로 사용료를 결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한 청솔공원 화장시설은 최신식 시설인 만큼 대다수 위원들은 화장시설의 안정적인 관리와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향후 운영에 따른 다소간의 적자가 예상되더라도 시의 안 대로 결정했다.
김지영 강릉시장 권한대행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공공요금을 가급적 억제한다”면서 “공공요금 변동요인이 발생되면 소비자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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