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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안희정 지사, 도민 안전 행정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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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안희정 지사, 도민 안전 행정 미흡하다”
  • 류지일
  • 승인 2014.05.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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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7일,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의 안전부문 행정이 ‘매우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각을 세우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충남을 위해 이날부터 ‘충남 안전지킴이’로서 현장 민생 투어에 들어간다고 말하며 안 지사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후보는 세월호 참사 속에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참사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후보로 뽑히게 되어 더욱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고, 자녀를 잃은 슬픔과 아픔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마음을 짓누른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후보는 “이 어려운 때에 누군가는 잘못된 현실을 고치고 다시는 이러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잘못을 바로잡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며 정부종합행정평가 하위권에 머무는 등 안 지사의 실정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정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행정평가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부분에서도 전국 9개 도중에서 유일한 70점대 꼴등으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인식과 일치한다.

정 후보는 이어 지역균형 발전 문제와 관련해 “균형발전은 재정자립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정작 협의 파트너가 부처 차관에 그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전국 광역단체장들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지방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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