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 5개 선거구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됐다.
서구청장 후보에는 장종태 전 대전시서구 국장, 유성구청장 후보에는 허태정 현 구청장, 대덕구청장 후보에는 박영순 당협위원장, 중구청장 후보에는 박용갑 현 구청장이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당 공관위는 동구와 중구의 경우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의 경우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동구는 한현택 현구청장과 송성락 예비후보가 경선을 실시하고, 중구는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박용갑 현 구청장이 경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김 전 의장의 탈당으로 박 구청장이 혼자 남아 사실상 후보가 확정됐다.
경선은 시행세칙 제8조(경선방법)의 6가지 방법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후보자 간 합의 시 합의방식도 채택이 가능하다.
시행세칙의 6가지 방법은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100% ▲국민여론조사 100% ▲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100% ▲권리당원여론조사 100% 등이다.
이상민 공관위원장은 “경선지역 후보들을 직접 만나 경선방식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며 “경선방식은 후보자 간 합의가 있으면 합의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후보자들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관 전 대전시의장의 탈당과 관련해 대전시당은 "김영관 중구청장 예비후보의 탈당계가 금일 오후 접수됐다"며 "경선결정 이후 탈당계가 접수됐기 때문에 김 예비후보의 경선후보 자격 여부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공관의의 결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