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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40명, 국회도서관장 직 관행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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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40명, 국회도서관장 직 관행 개선 추진
  • 구영회
  • 승인 2014.05.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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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 의원 40명이 7일 현재 국회 도서관장 직을 야당이 추천하는 정치인이 맡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관행이라며 도서관계의 여론을 수렴해 능력이 검증된 인물에게 맡겨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서관장까지 비전문가인 정치인이 맡는다는 것은 명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있었다며 바람직스럽지 못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도서관은 우리나라 도서관계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쌍벽을 이루는 기관으로 국회가 국내외에 널리 자랑할 만한 권위 있는 문화시설이며 직급도 차관급으로서 1급인 국립중앙도서관장보다 높은 도서관계 최고의 자리인 만큼 마땅히 도서관계의 여론을 수렴해 능력이 검증된 인물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를 위해 국회법이나 국회도서관법을 개정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긴 하겠지만 즉시 법을 개정하기 어렵다면 우선 현재 시행하고 있는 관행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추천권을 가지고 있는 이때에 먼저 새로운 방법을 시행한다면 기득권을 내려혼는 새정치의 참모습이 될 것이며 5월 새로운 국회도서관장을 추천할 때에 반드시 이를 실현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관장직 공동 성명에 강동원, 김광진, 김동철, 김상희, 김성곤, 김용익, 김장실, 김재윤, 김현미, 도종환, 문정림, 박원석, 배기운, 백재현, 서기호, 신경민, 신기남, 신성범, 안민석, 안효대, 오제세, 원혜영, 유인태, 윤명희, 이만우, 이명수, 이미경, 이상민, 이상일, 이상직, 이윤석, 이종진, 이주영, 이찬열, 장윤석, 장재완, 정청래, 진성준, 황영철, 황주홍 의원 등 40명 여야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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