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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사령탑 선출…최적임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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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사령탑 선출…최적임자 누구?
  • 구영회
  • 승인 2014.05.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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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의원 새누리당 합의 추대…새정치민주연합 정면승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여야 원내 사령탑이 8일 선출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19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완구, 주호영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해 의원총회에서 투표 없이 합의 추대될 전망이다.

특히 '무혈입성' 등 경선 없는 합의 추대는 지난 2007년 안상수 -이한구, 2008년 홍준표-임태희, 2010년 김무성-고흥길에 이어 네 번째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한 충청 출신으로 첫 원내 사령탑 지휘봉을 잡는 것은 새누리당의 중원 지지확산 등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과 친이계가 손잡았다는 대동단결 의미도 크다.

새누리당은 경선은 합의 추대 분위기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정은 다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에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 4명이 출마함에 따라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한마디로 신주류와 구주류, 충정과 수도권 대결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주류에는 이종걸 의원이라면 구주류는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의원으로 분류되며 노영민 충정, 수도권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당내 상황을 감안할 경우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면승부이다.

두 공동대표와 발을 맞출 수 있는 원내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는 분석도 지배적인 반면 정부여당의 견제를 위한 강력한 원대대표가 선출돼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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