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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장밋빛 인생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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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장밋빛 인생 프로젝트 진행
  • 오윤옥
  • 승인 2014.05.0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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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강남구가 갱년기 주부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남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내 갱년기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미리 알고 대비해 우울증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여 '장밋빛 인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지금껏 총 13기에 걸쳐 525명이 참여할 만큼 인기도 많고 호응도 좋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소규모 집단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본격적인 집단 상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울증의 깊이를 측정하는 자가 검사를 한 후 갱년기 우울증 질환과 효과적인 의사소통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자기 개방과 타인에 대한 이해 및 집단상담 등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갈등에 대한 해결능력을 높이고 우울증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돕는다.

아울러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자가 검사를 다시 실시해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선찬 보건과장은 "구가 마련한 '장밋빛 인생 프로젝트'가 중년 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잊고 살았던 자아를 되찾는 계기가 되어 갱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극복토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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