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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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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당선
  • 구영회
  • 승인 2014.05.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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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우뚝 서는 새로운 새정치연합 만들겠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영선 의원이 김한길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에 박영선 새정민주연합 의원이 당선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노영민, 최재성, 이종걸 의원과 경쟁하며 결선투표까지 가는 정면승부에서 128명 중 69표를 얻어 노영민 의원을 누르고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의원들의 한 표 한 표의 힘으로 우리가 앞으로 국민들에게 당당한 야당으로,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며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소 생각하며 그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의 주인공이 바로 이자리에 계신 의원 여러분이다"고 강조했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영선 의원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 그리고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께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켜줄수 있다는 모습을 6.4지방선거를 통해 약속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침 출근길을 위해 새벽 3시에 우리의 도로를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들, 사회 구석구석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제 새정치연합이 그분들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면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을 만들어 국민 앞에 우뚝 서는 새로운 새정치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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