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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모바일정당 '크레이지파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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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모바일정당 '크레이지파티' 신설
  • 구영회
  • 승인 2014.05.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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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유저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2명 추천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이 '누구나 참여하는 모바일 혁신정당'을 기치로 일반 국민이 핸드폰 접속을 통해 직접 당에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크레이지파티'(이하 크파)를 개설한다.

크파는 '미친 듯이 토론하고 미친 듯이 혁신하는 정당'이라는 의미이다.

크파는 주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 당내외 혁신 아젠다를 토론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네이버·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크파 운영을 담당하는 '크파 위원회'는 당내 위원 5명과 민간 위원 6명,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간위원이 맡으며 크파 위원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남, 녀 각1명)의 추천권을 가지며 당 공천위는 크파 위원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안정권 내의 순번에 배치해야 한다.

이는 일반 국민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의 공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한다는 뜻이다.

새누리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헌 당규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이 개정안은 13일 당 전국위원회를 거쳐 정식으로 효력을 갖는다.

또한 당 지도부는 제3사무부총장 직제를 신설해 모바일 여론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일을 전담케 하기로 했다.

크파를 온라인 당협으로 인정하고 정식으로 247번째 당원협의회로서 위상을 부여할 계획이다.

크파 운영위원회는 일반 유저들이 토론 아젠다를 선정하고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선정한 '금주의 아젠다'를 크파에 올리고 일반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아젠다가 금주의 아젠다에 선정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운영위원회를 개최 선정된 아젠다에 대한 토론을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토론 내용에 대해서도 일반 유저의 의견 개진 및 투표가 이루어진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지금은 모바일 시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가 PC를 통해 접속하는 인구를 넘어선지 오래다. 적극적으로 모바일 유저와 소통하고 모바일 여론을 반영하는 정당만이 살아남는다"며 "국내 최초의 모바일정당 '크파'를 통해 대한민국과 새누리당 혁신의 신호탄을 올릴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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