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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양산 비례후보 '이중당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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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양산 비례후보 '이중당적' 논란
  • 남윤철
  • 승인 2014.05.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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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동양뉴스통신]남윤철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경남 양산지역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예비후보가 이중당적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지역 새정연의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여성후보 A씨는 지난 2005년 새누리당 당원에 가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일 탈당했다.

A 후보는 최초 비례대표를 신청한 후 탈락된 뒤 공심위에 재심신청을 해 경남도당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A씨의 경우 현재 이중당적에 대한 확인이 어렵고 최초 비례대표에서 탈락된 뒤 재심신청을 해오면서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며 "그런 사실이 있다면 재심 서류심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 내용에 대해 지역의 타 후보들도 도당의 형평성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같은 당 모 후보는 "이중당직은 해당행위로 1차 서류심사과정에서 드러났을 것인데 다시 재심신청을 받아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누구나 억울함을 호소하면 당에서 재심의 기회를 주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A씨는 "그동안 당을 위해 혼신을 다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사실상 타 당직에 등록돼 있는 지도 몰랐다"며 "우연히 동료당원으로부터 확인을 해보라는 말을 듣고 문의한 결과 나도 알지 못하는 타 당의 당직이 2005년도에 등록돼 있어 즉각 탈당신청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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