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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위, 세월호 초기대응 정부 강력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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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위, 세월호 초기대응 정부 강력 질타
  • 구영회
  • 승인 2014.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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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오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행정부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실종자 수습 등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실종자 수습 현황과 국가 재난안전시스템에 대한 방안과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사고 초기 수습과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부실 대응과 실종자 사망자 인원 확인 혼선 거듭에 대해 질타했다.

김태환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야 의원은 문제점과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집중 지적하고 향후 대책방안에 대해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그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세월호 참회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전행정부에서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소방 119 상황실과 목포 해경의 단독 통과가 구조통화가 아니라 구조된 사람들의 의견 등 였다"고 비난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가 침몰한지 한 시간이 지난 뒤 청와대에 보고하고 또 구조자와 탑승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못한 채 보고 하는 것이 정부가 책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장관만 날아가고 문제만 남도록 할 것이냐"고 질의하면서 "강 장관은 지금도 진정한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시 8시55분에 학생이 신고 전화했는데  해경이 위치를 묻는 어처구니 없는 일 등 당신들이 무능하게 있을 때 학생들이 직접 전화해 '살려주세요' 라고 신고했다"며초기대응의 부실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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